수도권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100% 웃돌면서 경매 시장이 후끈하다고 한다.
이 기사를 보고 경매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미쳤다고 말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충분히 이런 결과, 100%이상의 낙찰가 결과는 나올 수 있다.
아니 왜???
지난달 주택가격 상승 속에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이 100% 를 웃도는 등 법원에서 열리는 경매시장이 뜨거웠다는 기사이다. 그런데 코로나여파로 업무나 상업 시설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낙찰률이 높았던 것은 경매 진행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고 한다. 지난달 경매 진행 건수는 지난해 1월에 비해 32.3%감소했다고한다. 역대 두 번째로 적은 건수이다.
전반적인 경매시장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지역 및 용도별 온도차이는 더 벌어졌다고 한다.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은 107.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수고권 아파트 낙찰가율은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 연속 100%를 넘어서고 있다고한다. 특히, 대전과 대구 아파트 낙찰가율도 작년 9월부터 5개월 연속 100%를 넘고 있다.
낙찰가율이 100%인것은 놀라운 일은 아니다. 왜나하면 감정가가 결정되는 시기가 경매절차상 적어도 경매개시결정전인 6개월에서 길게는 1년이 넘는 걸 감안한다면 감정가는 코로나 발병 시점이전이거나 지난해 3월~4월에 정해진것을 고려해보고 또한, 그간 엄청난 아파트가격 상승을 생각해볼때, 낙찰가율 100%의 의미는 크다고 보지 않는다.
이런 상황속에서 경매 물건, 특히 아파트는 물건으로 나올 가능성이 더 희박해질것으로 본다.
작년에 어떤 폭락론자는 이제 경매시장에 물건이 쏟아져 나올것이라고 했지만 결과는 전히 아니다. 경매시장에서도 아파트 물건은 귀해졌고, 그나마도 경쟁이 치열해졌고, 낙찰가도 높아졌다.
그렇다고 상승론자의 말을 100% 신뢰하지는 않지만, 나만의 인사이트를 가져야만 한다는 것은 중요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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